시간이 느린듯 빠르다
어느덧 뉴저지에서 면허를 딴지 1년이 지나게 되었고
면허기간이 거의 만료되어가는 나와 아빠는
면허 갱신을 받으러 또 한번 DMV에 가야했다
이전 글에서 포스팅 했듯이
맨 처음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너무나 기분 나쁜 일을 겪었기 때문에
또 그런 마음의 상처(?) 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수월하게 일처리를 잘 하고 왔다
원래 영주권자들은 5년짜리 면허가 발급 되는데
나와 아빠가 면허를 따던 당시 영주권을 아직 손에 넣지 못했던 상태라
거주 여권만으로 면허를 만들다 보니 1년짜리가 나왔나보다
나와 아빠가 면허를 따고 약 한두달 지나서
우리 가족 영주권 그린카드를 모두 손에 넣고 엄마가 면허를 발급받으러 갔는데
엄마는 바로 4년짜리가 나왔던걸 보았다
아무튼 갱신을 받으러 갈 때도 맨 처음 면허를 딸 때와 마찬가지로
6 Point 를 채워서 가야하는데
이번엔 여권 대신 영주권이 4점을 채우도록 하겠다
그 외 1점짜리 포인트인 뱅크 스테이트먼트, 소셜, 등등이 있기에
별 문제 없이 6점을 만들어 DMV에가서 줄을 섰다
체리힐 DMV로 향했고 ( 이곳이 사람도 많고 일처리가 빠르기에 )
DMV는 우선 들어가면 한줄로 쫙 서서 안내직원에게 차례대로
무슨 일을 보러 왔는지 이야기 하고 다시 줄을 옮겨서는 방식
예전에 면허 발급받을 때는 들어가자마자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렸기에
걱정을 했는데
토요일 아침 일찍 간 덕분인지
오래 기다리지는 않고 적당한 순서에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이제 가서 다시한번 조그만 카드에
내 신상 정보 신체 정보 ( 몸무게, 키, 눈동자 색 등등 ) 를 적고
가라는 곳으로만 가서 기다리면
수월하게 일 처리가 가능하다
사진은 역시 그 자리에서 바로 찍어버리게 되는데
( 참 이부분이 속상하다 )
마음에 안들 경우 한두번정도 다시 찍을 수 있지만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찍는게 괜찮을리 없기에
한번 찍고 그냥 바로 오케이 해버렸다
별거 없는듯 아닌듯 면허 갱신을 받고나면
영주권 덕에 4년짜리 면허를 받고 나올 수 있었고
다음 갱신 때에는 사진좀 잘 찍어보아야겠다
(영주권자의 면허 기간이 4년인지 5년인지 조금 헷갈리지만)
아무튼, 미국의 관공서에서 일처리하시려는 모든 분들께
심심한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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