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 이어 조금더 보충 설명을 하자면
우리는 새차를 사는 과정에 있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중고차 2대를 Trade - in 하기로 결정했다
트레이드 인 이란 말그대로
중고차를 새차를 구매하는 딜러샵에 판매하여
그 값을 새 차 값에서 빼주는 방법이다
만약 본인이 소유하고 있던 차가
트레이드 하기엔 좀 아깝다면
프라이빗으로 따로 팔아도 문제될건 전혀 없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딱히 시간을들여서 팔만큼 좋은 차들도 아니었고
트레이드 되는게 시간과 모든 것들을 절약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있었다
싼타페 같은 경우 너무 많이 달렸기 때문에 (20만 마일 이상)
큰 기대를 애시당초 안하고 있었지만
사이언 XB의 경우 ( 17만 ) 는 그래도 어느정도 값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의사 집사님께서 XB를 사주실 때 가격이 2,500불이었기 때문에
트레이드 인을 신청하게 되면
차키를 딜러샵에 내고 딜러샵에 있는
차량 전문가가 우리 차를 가지고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본다
카메라로 차량을 쫙 찍어가기도 하고
여러가지 성능 검사를 한다
그리고 오래 지나지 않아
견적 ( 가격 ) 이 나와있는 문서를 건내준다
우리의 경우는 충격적이었다
싼타페 500불, 싸이언 500불이었다
부모님과 나 모두 어이가 없었다
막말로 싼타페는 그렇다 치더라도
싸이언 가격은 정말 어이가 없었고
기본적으로 1000불은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기분이 상했다
이유를 들어보자니 싼타페야 너무 오래 달렸기 때문이고
사이언 XB는 세비지 타이틀이기 때문이라는 것
세비지 타이틀 이란
이전에 사고 기록 조회에서
아주 큰 사고가 났거나 상태가 매우 안좋았던 차를 나타내는 타이틀 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차량 빈넘버를 입력하면
그 차와 관련된 모든것들을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 유료 사이트 )
우리는 그냥 별일이야 있겠어 하면서 따로 돈을 내고 조회해 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딜러샵에서는 의무적으로 그런것들을 당현이 알아보다 보니
내 차였던 XB가 세비지 타이틀 이었던 것
세비지 타이틀은
미국 중고차 중에서도 가장 폐급으로 보면 된다
겉보기엔 멀정해 보이지만
사고가 아주 크게 났던 차량이라는 증거
그 차를 타는동안 전혀 몰랐다
딜러샵에서 그 사실이 밝혀지고
이전 사고 기록을 보니
에어백 전부 다터지고 엔진 들어내고
거의 반폐차가 되었던 상태
충격이었다
그런 설명을 듣고나도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어쨌든 흥정을 시작했고
싼타페 트레이드인 500불 - 하이브리드 소나타에 적용
XB 트레이드인 750불 ( 흥정해서 올렸다 ) - 엘란트라 적용
이렇게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P.S 나중에 듣게 된 이야기지만 세비지 타이틀은 정말로
중고차의 가지가 제로에 가까운 사서는 안될 차량이다
트레이드인 가격을 다 포함하고
자동차 등록비와 세금 기타 등등
모든 것들을 다 포함한
OTD ( 아웃도어 프라이스 ) 를 재차 강조하고 확인했는데
분명 MSRP보다 몇백불씩 적게 나왔다
엘란트라도, 소나타 하이브리드도
괜찮은 딜이 된 것 같았다
내가 너무 예민했었나 라고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와 한국인 딜러의 연락을 기다렸다
( 연락을 기다린 이유는 대출이 승인 나야 하기 때문 )
- 이전글의 포스팅을 꼭 읽어주시길 바란다 -
본래 대출을 받을 계획이 없었지만 신용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딜러가 아주 적은 금액을 조금씩 대출 끼고 구매하라고 권유했기 때문
우리로써는 대출을 받는것이 불가능한 Non-Credit 이라
대출이 가능하다면야 무조건 신용을 쌓기에는 차값내는게 제일 좋으니까 오케이를 했다
어쨌든 집으로 돌아와
우리가 받은 최종 금액을 계산해보고
여러가지 상황들을 정리해보고
차 두대가 생기게 될 것에 감사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그렇게 하루 이틀 3일, 4일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한 부모님이 전화로 딜러에게 연락을 해 보았다
딜러가 하는 말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기다리셔야 된다라는 것 뿐
뭐랄까 시간을 끄는 것 같다는 느낌이 상당히 짙었다
그렇게 1주일을 기다렸다
새차 구매가 이렇게까지 늦춰질줄은 몰라서
차 안에도 다 비워놓고 청소도 해놓았는데
대출 승인 결과조차 나오질 않으니까 갠히 불안해졌다
하지만 그래도 차를 팔아먹으려고 최선을 다할 그쪽 입장이
대출을 안해줄리는 없다고 판단 ( 대출받는 은행이 현대모터스 )
기다려보기로 했다
1주일이 넘어 우리가 먼저 전화를 걸어서야 결과를 알려주었다
대출은 가능한데 이자율이 12퍼센트라는 것
욕이나왔다
그럴 줄 알았다
아무리 적게 대출을 받아도
세상에 어떤 미친 사람이 이자율 12프로씩을 내고 차를 사겠는가
미국에서 차량을 살때 받는 대출 (론) 의 이자율은
최대치가 12퍼센트다
즉, 우리한테 최대치를 때려박은거다
신용이 없다는 이유로
대출 받는 금액을 아무리 적게 잡아도
이자율 12프로를 내고 차를 사자니 너무 삥뜯기는 기분이고
저번 딜러샵에서 서로 대화한 내용과 맞지 않았다
이자율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온건 아니지만
절대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딜러의 약속이 있었다
우리가 그 이자율 12프로의 결과를 듣기 전까지
기다리고 계속 먼저 연락을 하면서
이미 신뢰가 많이 떨어져 있었다
딜러샵에 방문해서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고
대출 결과를 알려달라며 돌아오던 날 설렜던 감정들은 이미 사라졌고
화가 나고 지치고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가장 큰 이유는 한인 딜러 때문이었다
너무나 컨택이 없었고 성의가 없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우리가 호구잡힌건지
우습게 보인건지 아무튼 정말 사람을 힘들게 만들었다
딜러샵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그날 마지막으로
우리가 살 차량에 보증금을 걸어놓고 나왔다 ( 각각 200불씩 )
다른 사람이 사가지 않도록 찜해놓는다는 의미로 보면 되는데
보증금이야 나중에 계약할때 돌려주니까 적은 금액으로 차를 맡아놓고 온 샘이다
나는 이자율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께 강력히 항의했다
솔직히 처음부터 한인 딜러와 거래를 하는것이 불안했고
다른 딜러샵을 알아보지도 않은 채 한군데에서 차를 사려고 하니
우리가 너무 손해를 보는 것이라고
그동안의 내 생각을 전부 이야기 했다
하지만 부모님 입장은 한결 같았다
나중에 차량을 지속적으로 서비스와 점검도 받고
우리가 딜하는데 있어서 영어에 제약이 있으니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해가 안되었다
왜 영어에 제약이 있다는건지 모르겠다
우리가 우리돈을 주고 차를 사는거니까
다른 딜러샵과 딜러들도 많이 만나보자고 제발 부탁을 했다
그렇게 한바탕 하고 나서야
아빠가 그러면 지금 당장 한번 가보자고
니가 그럼 알아보라고 이야기했다
( 그 당시 아빠는 식당일을 막 그만둔 상태였고 엄마는 네일샵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
나는 한인 딜러를 만나기 전부터 미리 컨택해 놓은 딜러샵이 좀 있었다
그 중 갈수있는 곳의 주소를 잡고
시간 계산을 해서 이메일로 빠르게 예약을 했다
보통 딜러샵의 시스템이
이메일 컨택은 딜러들 각각 개인으로 되는 경우는 없고
총 관리 매니저가 예약을 잡아주고 찾아오면
그 때 딜러를 소개시켜주는 식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아무튼 그렇게 혼다는 잠깐 제외하고 현대 딜러샵으로 찾아가보기로 했다
먼저 찾아간 곳에서는 쉽게 허탕을 치고 나와야만 했다
영어는 내가 다 말하고 내가 다 통역을 해주어서 문제 없었지만
우리가 찾는 차종이 없었다
소나타 하이브리드 2016년식은 한대도 없고 2015년식밖에 없다는 것
우리 차를 사주시기로 하신 의사 집사님과
모델 자체는 소나타 하이브리드 2016, 엘란트라 2016으로 정해놓았기 때문에
우선 그곳을 빠져나왔다
다른 딜러샵으로 연락을 넣고 찾아갔다
1시간정도 운전을 해서 찾아 갔는데
그곳에서는 찾는 모델이 갖추어져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자길래
딱자르고 됬고 가격이야기를 하자고 책상에 앉았다
그곳에서의 딜이 정말 대박이었는데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한번 이야기 해보겠다
상상하면서 읽어주시기를
우선 그 두번째 딜러샵에 들어가기 직전
아빠와 나는 작전을 세웠다
소나타 하이브리드 한대만 가지고 딜을 할때까지 하다가
아빠가 아들인 나에게 깜짝 선물로 차를 한대 더 사주고싶다고
엘란트라 까지 하나 끼면 얼마까지 해줄수 있냐고
연기를 펼칠 작전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튼 딜러와 아빠 나 세사람이 책상에 앉아서
페이퍼를 보면서 금액을 이야기 했다
현대 차주이기 때문에 ( 싼타페 ) 받는 리베이트는 그곳에서도 동일했다
MSRP에서 3000불 정도를 리베이트 받고
트레이드 인 역시 이야기를 해봤는데 500불이상으로는 불러주지 않았다
즉, MSRP ( 26,800불 ) 에서 3000불 리베이트, 500불 트레이드인을 받고
조금더 딜을 해서 23,000 까진 만들어 놓았고
그 이후 우리가 아주 조금의 금액을 대출 받아 36개월 할부로 지불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대충 금액 계산을 해주면서
얼마를 대출받고 몇개월로 갚을지에대한 계산을
우리 눈앞에서 다 보여주었다
( 이부분은 얼마로 정하더라도 상관 없으니 일단 스킵 )
중요한건 이자율,
이자율을 물어보았다
우리는 미국에 이민온지 1년도 안된 이민자이고
크레딧이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를 했다
그랬더니 딜러가 조금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너네가 신용이 전혀 없고 그런상태라면
아마 5프로 이상에서 7프로 정도의 이자율은 내야될 거라고
이야기를 했다
( 이때까지 우리가 12프로의 이자율을 받은것은 당연히 비밀 )
( 너희 딜러샵이 우리의 3번째 방문이라는 것도 비밀, 처음인것처럼 연기를 했다 )
놀랐다
한인 딜러는 12프로라고 그랬는데
( 12프로는 법적으로 이자율 최대치이다 )
아빠와 나 둘다 놀란 표정을 숨길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자동차 딜러 ( 흑인이었다 ) 는 우리가
7프로도 높다고 생각하는줄로 보았나보다
흑인 딜러는 우리에게
어쨌든 정확한건 은행에 넣어봐야 안다고
확실한거 아니고 내 추측일 뿐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제서야 우리는 솔직하기 털어 놓았다
전에 갔던 곳에서 12프로의 이자율로 어쩌구 저쩌구
했더니 그건 말도안되는 거라며 놀라더라
어쨌든 이왕 솔직하게 이야기 하기로 한거 더 솔직하게 이야기 해서
전에 갔던 곳에서는 우리가 아웃도어 프라이스를 너네보다 더 싸게 받았는데
좀더 값좀 빼줄 수 없느냐 이런식으로의 흥정을 해보았다
그렇게 해서 몇백불이라도 더 깎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별다른 어떠한 의심의 여지나 우리가 놓친 부분도 없었다
좋아 이제 대충 딜을 마무리 한 것 같으니
작전을 실행해 볼까 라는 눈빛 교환을 하고
아빠는 전혀 영어를 안쓰고 옆에서 한국말로
나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었기 때문에
( 흑인 딜러는 당연히 한국말을 못알아듣는다 )
아빠가 나에게 한국말로 이렇게 말했다
이제 그거 한번 물어봐라 연기 잘하면서 엘란트라 얼마인지 너가 한번 물어봐
작전 알지 ?
라고 대놓고 말했다
좀 웃겼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피식 웃으면서 영어로 조심스럽게 한대 더 차를 물어봤다
흑인 딜러가 눈치를 깠는지
For Your Son? 이라며 막 웃고 소리를 지르면서
이열 ~~~~~요맨 ~~~~ 이라고 나를 향해 막 웃었다
나와 아빠는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우리도 막 웃었다
흑인 딜러는 당연히 내가 좋아서 그러는 줄 알고
신나서 막 함께 웃어주었다
우리가 질문한 것은 분명했다
차 두대를 사겠다, 그럼 얼마를 더 깎아 줄 수 있느냐?
이것보단 더 깎아줘야되는거 아니냐? 차 두대나 사는데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한바탕 민망하지만 웃긴 상황이 지나가고
흑인 딜러가 잠깐 기다리라고 하면서 자기 매니저를 데리러 갔다
자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
딜러를 상대하다가 딜이 극에 달할 때 즈음
항상 거치게 되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딜러들의 매니저
결과적으로 이 매니저들이 딜의 값을 결정하게 된다
때문에 딜러들도 이 매니저를 이용해서 심리전을 펼치기도 한다
" 아 우리 매니저가 이 이상은 절대 안된데 "
" 잠깐만 매니저한테 물어보고올께 "
이런식의
즉, 매니저가 나왔다면 이건 정말 거의 딜의 끝자락에 다왔다는 뜻
대충 아빠와 이야기를 하면서
어깨넘어로 우리 딜러가 매니저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있었다
대충의 상황을 매니저에게 전부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매니저가 우리쪽으로 오기시작했다
아빠에게 한국말로 조용하게
뒤에 보지마 온다 온다 온다 하면서
나름 긴장된 순간을 즐기고 있는데
매니저가 와서 우리에게 한 첫 마디는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는 여기 딜러샵의 총 매니저인 000입니다
그대들이 저에게 물어볼게 있다구요?? 그게 무엇이죠 ??
라는 것
네? 저희는 질문 없는데요 상황 다 듣고 오신거 아니었나요?
라고 속으로 생각이 들었지만
아, 이 매니저 지금 다 알고서 우리에게 연기를 또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한번 속아주기로 했다
그래서 다시한번 상황을 정리해서 말하고
깎아줄 것을 요구했다
우선 소나타 하이브리드 2016의 경우 어느정도 OTD 가격으로 딜을 맞춰놓았고
엘란트라의 경우 기본 MSRP에서 중고차 XB 트레이드인 빼고 좀더 리베이트를 받고 싶었는데
리베이트는 받을 수 있었지만 큰 금액은 받을 수 없었다
현대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그래도 조금 고급진 자동차에 속해있었고
엘란트라는 싼 차 이기 때문에
리베이트를 너무 많이 줄 수가 없다는것이 설명이었다
듣고보니 이해는 갔다
확실히 엘란트라는 19,000불 전후로 OTD를 맞출 수 있었다 ( MSRP 20,500 정도 )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책상에서 서류작업도 하고
가 계약도 해놓고 내 이름과 메일을 알려주고
이자율만 확실하게 우리에게 알려주면 우린 바로 구매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빠는 적잖이 충격받은 모양이었다
아빠가 말하기를
솔직히 여기가 더 싸게 차를 판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나 점검을 받는 걸 생각하면
한인 딜러에게 사는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 한인 딜러가 있는 딜러샵은 집에서 가까웠다 )
또 서비스나 점검을 받을 때 마다 영어로 말하지 않아도 되니까
어느정도 차이가 나더라도 한인 딜러에게 거래를 하는게
좀 속아주는 셈 치는게 속 편할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이곳에 와서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심리전에서 승리하고 우리가 얻은 결과는
차이가 많이 났다
소나타 하이브리드 2016은 1500불 이상 싸게 가격을 받았고
엘란트라도 마찬가지 500불정도는 싸게 가격을 받았다
즉, 이자율이 12프로로 똑같이 최악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흑인 딜러와 딜을 하는게 우리 입장에서는 이득이라는 사실에
아빠는 많이 놀란 것 같았다
이렇게 까지 차이가 날 줄 몰랐다는 것
나는 예상했었다는 듯이 아빠한테 이야기를 했고
이제 어떻게 할까 고민하면서
집으로 돌아와 엄마를 만나 다시 회의를 시작했다
물론 다른 사람들 같으면 당연히
흑인 딜러와 딜을 해야지 라고 생각했겠지만
우리에게는 입장과 상황이라는 것이 하나 더 있었으니
바로 차를 사게될 돈이 우리 돈은 아니라는 것
즉, 의사 집사님과도 어느정도 대화를 해야만 했다
( 어짜피 대출 받은 돈 우리 돈이니까 상관 없지 않느냐 할 수 있지만 그럴 수 없었다 )
( 새 차를 두대씩이나 사려고 진행중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우리가족에게는 기적이기에 )
그렇게 대충 상황을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고
의사 집사님도 마찬가지로 고민을 하셨다
우선 흑인 딜러의 연락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 이자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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