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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새차사기 -7:간과하기 쉬운 적 '이자율' 그리고, 딜러와 유리한 딜 만들기 이전 글에 이어 조금더 보충 설명을 하자면 우리는 새차를 사는 과정에 있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중고차 2대를 Trade - in 하기로 결정했다 트레이드 인 이란 말그대로 중고차를 새차를 구매하는 딜러샵에 판매하여 그 값을 새 차 값에서 빼주는 방법이다 만약 본인이 소유하고 있던 차가 트레이드 하기엔 좀 아깝다면 프라이빗으로 따로 팔아도 문제될건 전혀 없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딱히 시간을들여서 팔만큼 좋은 차들도 아니었고 트레이드 되는게 시간과 모든 것들을 절약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있었다 싼타페 같은 경우 너무 많이 달렸기 때문에 (20만 마일 이상) 큰 기대를 애시당초 안하고 있었지만 사이언 XB의 경우 ( 17만 ) 는 그래도 어느정도 값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의사 집사님께서 XB를.. 더보기
미국에서 구매한 [고프로 히어로4 실버]와 추가 구매한 엑세서리들 지난 마더스 데이 ( Mother's Day ) 가 내 생일이었다 한국으로 따지면 5월 8일 어버이날이 내 싱일, 하지만 미국에선 어버이 날이 아닌 마더스데이, 파더스데이 ( Mother's Day, Father's Day ) 가 따로 있는지라 매년 5월 둘째주 주일이 마더스데이로 한 해 미국인들이 크게 기념하는 날 중 하나이다 아무튼, 작년 생일은 한식 레스토랑에서 뼈빠지게 일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 생일엔 이래저래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 물론 재정적인 여유가 아닌 시간적? ) 가족들이 나름의 선물을 챙겨주었다 나는 워낙 갖고싶은 것 또는 필요한 것들이 분명하기 때문에 서프라이즈로 나에게 선물을 준 사람 치고 만족시킨 사람은 드문지라 가족들이 그냥 현금을 모아 선물을 해주었다 사실 한두달 전부터 '고프.. 더보기
미국에서 새차사기 -6:돈이 없어서 못사지 차가 없어서 못사냐 미국에서 새차를 사는 경우 원하는 색상과 모델 구체적인 옵션까지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차를 구매하기는 쉽지 않다 미국은 자동차 딜러샵에 미리 차들을 쫙 대기시켜놓고 그중에 맘에 드는 차를 바로 픽업해 가는 시스탬 만약 좀더 특별한 옵션을 넣고 구체적으로 원하는 차가 있다면 따로 주문을 하고 꽤 오랜시간 기다린 뒤에나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워낙에 땅덩어리가 큰 나라이다보니 딜러샵마다 차들을 쌓아 놓고 원하는 차를 골라 테스트 드라이브 이후 그 차를 직접 가지고 나가는 식의 계약이 진행된다 저번 포스팅 글을 통해서 우리가 사려는 차의 브랜드와 모델명을 소개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집 근처의 딜러샵에 메일을 보내어 딜을 하는 일을 시작해야한다 여기서 본인이 본래 사용하던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도 큰 상관은 없지만.. 더보기
미국에서 새차사기 -5:새차의 필요성 그렇게 중고차 두대를 구하고 나는 새로운 일자리에서 부모님은 계속 일하던 그곳에서 일을 하고 지내던 중 ( 엄마는 네일샵 매니저분께 지속적으로 라이드를 받아 출퇴근을 했다 ) 부모님께서 일자리를 옮기는 상황이 생겼다 내가 병원일을 하게 되면서 그 병원의 클리닝 일을 시작하시게 된 것 나는 오전 8시부터 4시까지 주 5일 근무를 하고 부모님은 두분이서 함께 저녁에 ( 오피스가 닫고난 후에 ) 출발해서 하루에 평균 5군대 정도의 오피스들을 클린업 하고 오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것 또한 나를 치료해주셨던 의사 집사님의 제안이셨고 우리가 지금 일하고있는 상황보다 좀 더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주셨다 급여도 더 좋고 저녁에만 일을 하니 낮에 시간이 남아서 막내 동생의 학교 숙제나 집안일을 부모님이 조금 더 신경 .. 더보기
미국에서 새차사기 -4:중고차 등록 절차 그렇게 차 한대를 더 얻게 되었다 새로 얻게된 차는 17만 마일을 달린 상태 2005년식 Scion의 XB라는 차였다 색상은 아주 밝은 노란색이었다 ( Scion 은 도요타 계열 ) 그렇게 우리 가족은 도네이션으로 싼타페 한대 의사 집사님이 사주신 싸이언 한대 총 두대의 중고차를 얻게 되었다 둘다 상당히 많은 마일을 달린 상태이지만 우리에겐 감사 그 자체 게다가 차량 두대 모두 상태가 아주 양호했다 이제 중고차를 어떤 절차로 등록해야 하는지 보도록 하자 우선 싼타페를 받았을 때 우리는 면허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정비소에 꽤 오랜시간 방치를 해 두었다 ( 차를 기부해주신 분이 맡겨두신 정비소 ) 시간이 지나고 아파트로 이사를 오고 나서야 면허도 따고 차를 찾으러 갔는데 싼타페 중고차를 DMV에가.. 더보기
미국에서 새차사기 -3:한대로는 안돼요 어떤 과정으로 우리 가족에게 차가 생겼는지 이전 글들을 통해서 읽으셨을거라 믿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6식구가 차 한대로 생활하기에는 불편했다 이제 막 미국으로 이민온 가정에게 공짜로 차 SUV 한대가 생겼는데 차 한대가 불편하다고? 이런 교만한 자식 이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무섭긴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 사실 '불편함' 이라는 표현은 겸손한 표현 차 한대로는 생활할 수 없었다 가 맞는 표현인듯 하다 이제 우리 가족 스스로 원하는 때에 장보기 정도야 할 수 있었지만 부모님과 나까지 돈을 벌고 좀더 살기위해 움직이려면 차 한대로는 부족했다 심지어 주일 아침 교회를 가더라도 6식구가 차에 다 탈 수가 없어서 ( 5인승 ) 교회를 나눠서 가거나 다른분께 라이드를 받거나 해야했다 우리 가족끼리 모두가 움직여야.. 더보기
미국에서 새차사기 -2:하나님이 하셨다고 밖에는 도네이션 광고와 입소문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도 잠잠하던 연락이 아주 뜬금없는 시기에 아주 뜬금없는 곳에서 오다니 정작 우리 교회에서는 아무런 결과가 없었지만 (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차량을 기부한다는게 말이 안되는 것일수도 )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으로 부터 들어온 차량 무료 도네이션이라니 감사하고 감격스러웠지만 참 궁금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때는 미국에 도착하고 2주정도 지났을 때 우리는 미국에 오자마자 집 문제 때문에 집주인과 대화를 해야만 했었고 부탁을 드렸어야만 하는 사정이 있었다 ( 앞의 글들에 구체적인 내용이 포스팅되어있다 ) 집주인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당시 살던 집에서 부모님과 집주인 내외 분이 대화를 하기엔 동생들이 너무 어리고 진지한 내용을 대화하기에는 애매한 구석이 있엇다.. 더보기
미국에서 새차사기 -1:차가 없는 자의 서러움 미국에서 자동차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가 없다 ( 내가 겪은 바에 의하면 ) 물론 대도시와 같은 곳에서는 차 없이도 대중교통이 활성화 되어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생활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그렇지 않다 잠깐 장을 보러 가는 것도 간단한 일을 처리하러 가는 것도 차가 없으면 나갈 수가 없으며 자동차는 곧 우리의 발과 같은 존재이다 이런 개념으로 볼 때 초기 이민자 혹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정착해가는 사람들에게 '라이드'라는 부분은 상당히 큰 문제가 되는데 차가 없는 경우 운전을 할 수 없는 경우 지인을 통해 또는 부탁을 해서 라이드를 받아 움직여야한다 버스 이용과 택시 이용은 왠만한 지역에서는 상상할 수가 없다 왜? 없으니까 ( 버스같은경우 있다고 하더라도 매우 드물다 ) 지금부터 미국에서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