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제목과 썸네일 어그로 끌기, 조회수와 수익 상승에 영향??

어그로란 무엇인가? 젊은 사람들과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부터 뭔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어그로'라는 단어

어그로를 끌다는 말인즉슨, 주위를 끌다 시선을 받기 위해서 어떠한 것을 한다 뭐 이런뉘앙스로 보면 될 것 같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유튜브 채널 운영과 관련된 부분, 유튜브와 어그로의 관계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유튜브 안에서의 어그로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막상 영상을 보게 되면 별 내용 없고 별 볼일 없음에도 불구하고

썸네일 (미리보기 이미지) 과 영상 제목을 자극적으로 설정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씩은 꼭 클릭하게 만들고 영상을 보게 만드는 그런 행위

좋게 말하면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 되지만

지나치게 자극만 주다가는 말 그대로 어그로가 되어버리며 욕을 먹기도 쉽다

참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하면서 영상 제목을 짓고 썸네일을 만들 것이다

유튜버라면 누구나 원하는 것이 바로 높은 조회수와 높은 수익률인데

높은 조회수와 수익률을 쉽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어찌 보면 어그로를 끄는 방법이다

하지만, 어찌 보면일 뿐이지 무조건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며칠 전 블로그에 포스팅 했던 '가치있는 유튜브 채널 만들기' 의 내용을 참고하시길

찬찬히 하나하나 따져보고 어그로를 끄는 이유에 대해서 그 영향력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지나치게 자극적인 유튜브 제목과 썸네일, 그 이유는?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과연 유튜브에서 어그로를 끌었을 경우와 아닌 경우

얼마나 차이가 날것 같은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없다면 지금 짧게라도 잠깐 예상해보기바란다

실제로 그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본인은 볼링과 관련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를 처음 만들었을 때는

영상에 아무런 제목을 붙이지 않고 날짜와 볼링 영상 정도로만 정돈해서 업로드를 했다

그 때는 유튜버 라기 보다는 내 영상들을 보관하는 유튜브 외장하드 정도로 생각했으니

몇주가 지나고 사람들이 유독 한 영상을 많이 찾아보기 시작하자 욕심이 났었고

조회수와 구독자를 한번 늘려볼까 싶은 마음에 그 다음 영상부터 제목을 붙이기 시작했다

예를들면 이런식이다

제목 붙이기 전 : [00년 00월 00일] 투핑거 볼링 : 000점

제목 붙이고난 후 : 엄지 뺀 볼링으로 200점 넘기기?!

딱 봐도 뉘앙스와 느낌부터 다르고 사람들은 당연히 제목이 붙어있는 영상에

나쁜 감정이던 좋은 호기심이던 일차적인 '반응'을 갖게 되고 그것이 클릭으로 이어진다

처음 영상 제목을 붙이고 제목을 짓기 시작할 때 너무너무 오글거렸고 힘들었다

이런식의 업로드는 내 스타일도 아니었을 뿐더러 평소 어그로를 극혐해왔기 때문에

뭔가 사람들의 주위를 끌어서 구독자와 수익을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동시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가? 반드시 이런식으로 제목을 붙여야 하나? 라는 고민이 있었다

그리고 스스로 결론을 내린 것은, 제목을 붙이면서 몇주만 올려보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일정 기간을 두고 영상을 업로드해본 뒤에 결과를 비교해보기로 했다

당연히, 결과는 놀라웠고 차이는 매우 심했다

마치 아무런 의미없는 문서 정리함과 같은식의 영상 제목은 아무도 보지 않았으며

제목을 붙여서 다양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갖도록 만든 영상들은 조회수가 계속 올라갔다

조회수가 수익으로 이어지기 시작했고 구독자들이 모이기 시작했으며 커뮤니티가 형성되었고

어느덧 영상을 업로드하던 나는 제목을 붙이는데 아주 익숙해져 있었다

2. 유튜브 썸네일의 효과는?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는 경우 보통 자동으로 미리보기 이미지가 형성된다

영상의 초반, 중반, 후반의 한컷씩을 임의로 유튜브에서 잡아 주고

별다른 설정 없이 업로드를 완료할 경오 썸네일 이미지는 영상중의 캡쳐 이미지로 설정이 된다

하지만, 이 미리보기 썸네일 이미지를 본인이 직접 만들고 수정할 수가 있는데

이 작업이 나는 처음에 매우 이해가 가지 않았고 굳이 해야하나 싶었다

어짜피 썸네일도 영상과 관련있는 내용으로 제작해야할터인데

알아서 두면 유튜브에서 다 해주는걸 굳이 만들어서 올리는 이유가 뭐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썸네일이 갖고오는 효과는 실로 어마어마 하다

제목을 잘 짓는것 보다 썸네일을 잘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미리보기 이미지가 갖고오는 시각적인 반응과 효과는

매우 즉각적이고 매우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썸네일만 전문적으로 제작해주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유튜브 미리보기 이미지의 제작과 설정은 매우 중요하다

영상의 내용을 간단하게 글자로 넣어서 제작하는 것 등등을 포함하고

영상과 관련있는 캡쳐 사진을 사용해서 좀 더 즉각적인 시각 반응을 유도할 수 도 있다

한가지 실제 예를 들면, 아래 영상 같은 경우 원래는

업로드 직후 조회수가 2천정도만 나오고 더 이상 조회수가 올라가지 않던 영상이다

본인은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난 뒤 크게 조회수에 연연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새롭게 업로드해야 할 영상들이 항상 너무 많았고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를 봤었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다

때문에 위의 영상 역시 올려놓고 제목만 붙인 뒤에 잊어먹고 있었는데

썸네일의 중요성을 깨닫고 썸네일을 간단하게 만들기 시작하면서

예전에 업로드했던 옛날 영상들 위에다가 썸네일을 다시 입히는 작업도 진행해보았다

위의 영상 역시 간단한 글자만 삽입했지만 그래도 썸네일을 다시 만들어서 수정했고

기대하지 못했고 예상하지 않았고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바라지도 않았던 조회수가 또 다시 상승했다

게다가 조회수 상승 뿐만 아니라, 내용이 조금 자극적이고 볼링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기분이 나쁠 수도 있을 정도의 내용이었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와 분란의 댓글들까지 등장했고

나는 처음겪는 일에 굉장히 당황하면서 일일히 해명을 하다가 결국 고정 댓글을 달기까지 이르렀다

영상 업로드 후 2천회 정도의 조회수로 몇달간 멈춰있던 영상이

썸네일 하나 바꿨을 뿐인데 19만회를 달성했고 엄청난 자극을 사람들에게 주고말았다

본래의 영상 목표는 이런 매너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던게 아니라

그냥 내 볼링플레이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데

제목과 썸네일의 초점이 '볼링 매너'로 맞춰지다 보니

원하지 않았던 어그로를 끄는 식의 컨텐츠가 되어버렸고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다

처음부터 어그로와 조회수의 목적성을 갖고 있던 컨텐츠가 아니었다

썸네일을 처음 제작하면서 연습삼아 글자 몇개만 넣어보았을 뿐인데

이렇게 놀라운 효과를 갖고 오게 되었고, 후에 다른 몇몇 영상들도

제목만 넣었을 때는 별 볼일 없더니 썸네일을 수정하면서 조회수가 급등한 경우가

꽤나 생겨나게 되었다 이만큼 썸네일이 갖고오는 효과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3. 그렇다면, 어그로끄는 사람들의 본심은 무엇일까?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유튜브 뿐만 아니라 블로그 포스팅 혹은 신문 기사

혹은 인터넷 기사와 같은 여러가지 컨텐츠들을 업로드하는 사람들이

자극적인 제목을 붙일 때,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포스팅하는지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세상에 어떤 사람이, 난 욕먹는게 좋아서 난 어그로 끌고 관심받고 욕먹는게 너무 좋아서

그래서 어그로를 끄는거야! 더 자극적인 제목과 더 자극적인 썸네일!!

영상내용이나 글 내용 따위 상관 없어 무조건 자극적인 제목과 사진만 만들자!!

라고 생각하면서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본인도 마찬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극적인 어그로는 최대한 피하고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자극적인 제목과 자극적인 썸네일을 필요로 할 때도 있다는 것이고

이런 일들을 본업으로 삼는 경우는 (전업 유튜버, 기자, 블로거, 등등의 크리에이터)

먹고 사는 문제가 직결되어있기 때문에 늘 머릿속에 이런 생각들만 가득할 수도 있다는 것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본인의 컨텐츠들에 대한 컨셉과 목표를, 가치관을 분명하게 정리해야할 것이다

실제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본인같은 경우는

영상의 내용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제목과 썸네일을 효과적으로 창조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생각을 기울이는 편이다

그러나 아무리 내 기준에서 괜찮다 설정을 잘 했다 라고 느끼더라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100프로 만족할 수는 없을 것이고

몇몇 사람들은 제목이 어그로네, 썸네일이 어그로네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보기에 아 좀 애매하고 실망스러운데 라고 생각할 수는 있더라도

효과적인 반응과 클릭 유도를 생각하며 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중간 지점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와, 결과에 대해서 밑에 계속 글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선 지금은 다시 돌아와서

사람들의 주위를 끌고 어그로를 끌 때

클릭율 0.01퍼센트라도 더 높일 떄

기사를 쓰는 사람들은 상사들에게 욕을 먹지 않고 실적 보고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컨텐츠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1원 한푼이라도 더 만들수 있으니

사람들은 결국 자극적인 것들에 반응을 해버리니 이것이야 말로 진짜 진정한

"악순환" 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유튜브 영상만 갖고 얘기하는게 아니다, 세상의 모든 인터넷 컨텐츠들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배너 광고들과 여러가지 블로그 포스팅들과 인터넷 기사들과

유튜브 영상 등등 사람들이 가치와 퀄리티를 따지기 보다는

단순하게 클릭률과 조회수 등등의 보이는 결과에 의존해 보상을 해주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들과 기업들은 계속해서 더 자극적인 것들을 원하게 되고

사람들은 그 자극에 점점 무뎌지고 더 큰 자극에 반응하게 되는

큰그림으로 볼 때 좋을리 없는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주 좋은 내용의 컨텐츠들을 아주 재미있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센스있는 제목과 썸네일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도 아주 많겠지만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들은 어쨌든, "일부" 부정적인 측면을 예로든 것이다

유튜브가 아무리 자체적 알고리즘으로 연구하고 분석해서

트래픽을 분배한다고 하지만

어쨌든 썸네일과 제목의 자극이 주는 효과는 수익의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결국 판단은, 시청자들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궁금해서 클릭을 해 보았는데 영상 가치가 형편 없는 경우

그것에 대해서 댓글로 당당하게 의견도 제시하고 싫어요도 눌러주는

그렇게 크리에이터들에게 좀 더 퀄리티 있는 컨텐츠들을 만들라고

반대의 자극도 줄 수 있는 수준있는 시청자들이 많아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이미 하고 있지만

내용과 흐름을 묻고 따지지도 않고 제목과 썸네일만 보고 댓글을 단다던가

댓글과 제목만 보고 동조하고 몰아가는 식의 반응은 한번 더 점검해보아야한다

4. 아니 그래서, 어그로를 끌면 돈이 얼마 차이가 나는데?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이런 극단적인 어그로를 끌었을 때의 수익 차이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입장이고

개인적인 유튜브 볼링 채널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모두가 다 그렇다고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보편적으로

이 정도의 퍼센테이지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된다

내 유튜브 볼링 채널의 영상중에 이런 제목을 갖고 있는 영상이 3개가 있다

"볼링장 민폐 갑" "볼링 비매너의 정석" "혈압 주의 역대급 방해"

위의 3가지 제목 모두 딱 읽으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그렇다. 매우 '부정적'이다

제목부터가 굉장히 부정적이지만 호기심을 자극한다

난 이런식의 제목과 내용들을 매우 좋아하지 않는다

진심이다, 긍정적인 자극과 제목 이미지들이 훨씬 더

좋은 반응들을 일으키기 때문에 훨씬 더 가치있기 때문에

밝은 영향 밝은 느낌을 많이 주려고 함에도 불구하고

위의 영상들은 어쩔 수 없이 저런식의 제목을 붙이기로 결정했다

왜 그런 결정을 내렸냐고?

자극을 다 빼고 "정신 없는 볼링 한판" 이라고 업로드를 했을 때

몇주간 2~3달러 정도의 수익을 만들어내던 영상이

"비매너, 민폐 갑" 등등의 자극적인 단어가 들어가게 되면서

하루에 20~30달러의 수익을 만들어내게 된다

즉, 10배정도의 차이가 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영상들의 내용이 실제로

비매너와 민폐가 심한 경우를 담고 있기 때문에

딱히 어그로라고 판단되지는 않는다

컨텐츠를 업로드하는 내 자신이 그날 볼링치면서 힘들었던 아쉬움도

어느정도 담아내기 위한 적당한 제목의 선택이었다고 판단하고있다

그리고 그 증거로 보는 사람들 역시 제목과 내용에 공감이 되기 때문에

좋아요/싫어요 퍼센테이지가 90퍼센트 이상 긍정적인 좋아요 반응으로

연결이 되고 있다

하지만 물론 영상을 보면서 기분이 나쁘고 속상할 수도 있는

10퍼센트의 사람들도 있다는 것

그런데 그런 소수의 반응을 케어하기 위해

10배 가까운 수익을 포기할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져본다면

쉽게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며 고민이 많이 될 것이다

5.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뭐야?

여기서부터가 중요하고 여기서부터가 결론이다

만약 위에까지만 읽고 결론을 읽지 않는다면

나는 어그로를 추구하는 나쁜놈으로밖에 안보이게된다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서 수익과 결과를 만들어내는 세상이 되었다

유튜브 영상, 인터넷 기사, 블로그 포스팅, 배너 광고 등등

보이는 것들과 느끼는 자극들에 대한 반응을 사람들이 할 때

직접적인 '돈'이 누군가로부터 누군가에게로 전달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내 유튜브 채널의 영상들 평균 길이가 4~5분정도 되지만

연속 시청 시간은 평균 2분 30초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말인 즉슨, 한 영상 안에서 기.승.전.결 을 다 표현하더라도

그 흐름을 끝까지 지켜봐주는 사람은 매우 '극소수'라는 뜻이다

이 말을 다시 쉽게 정리하자면

아무리 퀄리티 있는 컨텐츠도 누군가에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이 세대는 얼마나 빠른 탬포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가

1분 1초가 아깝고 시간이 부족하고 다들 바쁘고 힘들게 살아가다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에도, 쉬어서는 안될 것 같고

아무것도 할일없는 백수생활이 뭔가 죄를 짓는 것만 같고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때로는 이런 시기를 겪고 저런 시기를 겪는 것인데

그런 것들이, 그런 점들이 결국 이어지고 이어져서 한 인생의 선이 되고 그림이 되는 것인데

우리는 인터넷상의 많은 컨텐츠를 접할 때도 '점' 위주로 보려고 하지는 않는지

컨텐츠를 접할때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미래의 큰 그림을 기대하지 못하며

현재의 '점'을 제대로 찍지 못할까봐 마냥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 탬포 쉬어가고, 한 탬포 여유를 갖고, 한 발짝 뒤에서

내 자신과 우리들을 돌아보는 타이밍도 분명히 필요할 것이다

컨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자극적인 것에 반응한다고 해서

그런 반응들을 통해서 직접적인 큰 수익이 창출된다 하더라도

어그로를 끄는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적정선을 잘 그어야 할 것이다

내가, 볼링 매너에 대해서 표현했던 영상들에 대해

어그로를 끈다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내가 볼링장에서 겪었던

아쉬움을 드러내고 싶었다 라는 본심이 있는 것 처럼

크리에이터들의 자체적인 기준이지만 '어그로'가 기준이 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그래서, 묵직하고 우직하게 자극없이 싱겁게 담담하게

꾸준하게 크리에이터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제작자들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합리적인 보상도 받을 수 있는

싱거울 수 있지만 건강한 것들(?)이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물론, 짭짤하면서 건강한 것들 역시 매찬가지

어느 한쪽을 저울질하자는건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바란다

보는 사람들도 크리에이터들도

서로가 좀 더 가치있는 것들을 추구할 수 있는

한 탬포 느리지만 묵직한 것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글을 마친다